족저근막염이란 뭘까?
족저 근막은 발가락 기저부에 이어지는 강력하고 두꺼운 섬유띠로, 종골에서 발바닥 앞쪽으로 5개의 분지를 내어 발가락 기저부에 부착됩니다. 이 근막은 발의 아치를 유지하고 체중 부하 상태에서 발을 올리는 데 도움을 주며, 발의 역학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족저 근막염은 뒤꿈치의 통증을 유발하는 일반적인 족부 질환 중 하나입니다. 평균 발병 연령은 약 45세이며, 여성이 남성에 비해 두 배 정도 더 자주 발생합니다. 이 질환은 장시간 서 있거나 과도한 운동으로 발에 스트레스가 증가하거나 몸무게가 증가했거나 오목발이나 평발이 있는 경우 더 쉽게 발병할 수 있습니다.
족저근막염의 주요 증상
족저 근막염은 일반적으로 서서히 발생하는데, 환자는 주로 아침에 첫 발걸음을 내딛을 때 심한 통증을 느낍니다. 이는 밤사이에 족저 근막이 수축된 상태로 지내다가 아침에 체중을 받으면서 족저 근막이 갑자기 스트레칭되면서 발생하는 것입니다. 질환이 진행되면 오랫동안 걸거나 운동을 한 후에도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때는 내측 발의 뒤꿈치에 심한 압통이 나타나며, 아킬레스건 단축도 함께 관찰될 수 있습니다.
족저근막염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환자의 90% 이상은 보존적 치료로 회복되며 수술적 치료는 거의 필요하지 않습니다. 족저 근막은 밤사이에 수축된 채로 지내다가 아침에 갑자기 스트레칭되면서 통증이 발생하는데, 이를 완화하기 위해 족저 근막염 보조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보조기는 밤 동안 족저 근막을 스트레칭된 상태로 유지시켜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일주일 정도 사용한 후에는 증상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지만 완치를 위해서는 2~3개월 동안 꾸준한 착용이 필요합니다.
통증이 심한 급성기에는 족저 근막의 테이핑과 실리콘 발뒤꿈치 컵을 사용하여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물리 치료를 통해 족저 근막과 아킬레스건을 스트레칭하고 마사지 또는 대조욕을 시도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적절한 신발 선택도 중요한데, 너무 꽉 끼는 신발을 피하고 뒷굽이 높고 바닥이 부드러운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발의 형태에 따라 적절한 족부 보조기도 고려되어야 합니다.
스테로이드 주사는 신중히 고려해야 하며, 반복적인 주사는 근막 손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만약 6개월 이상 심한 통증이 지속되고 장애가 있는 경우 수술을 고려해야 하며, 이외에도 체중 관리와 적절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운동선수는 훈련 방법을 조절하여 부담을 줄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족저근막염에 도움되는 스트레칭
족저 근막염을 개선하기 위한 스트레칭은 다양한 방법으로 이루어집니다. 운동을 시작할 때는 반드시 몸을 충분히 풀어주고,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벽을 이용한 발뒤꿈치와 종아리 스트레칭은 벽에 손을 대고 아픈 발을 뒤로 빼서 뒤꿈치를 바닥에 붙이고, 마사지 도구를 사용한 아치 스트레칭은 발의 아치를 마사지하고 스트레칭합니다. 엄지발가락 스트레칭은 엄지발가락을 크게 위로 올려서 내리는 동작을 반복하여 스트레칭합니다. 또한, 계단을 이용한 발바닥 스트레칭과 수건을 활용한 발과 무릎 스트레칭도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이러한 다양한 스트레칭을 통해 족저 근막염의 증상을 완화하고 발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운동을 할 때는 각 운동을 신중하게 수행하고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증상이 지속되면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